산책로에서 멧돼지가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다면?, "위기상황대처법"
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입력 : 2024. 11. 28(목)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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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의 번식기인 10월부터 12월까지는 수컷 멧돼지의 활동성이 증가해 산지와 인접한 아파트, 주택가, 공원 등에 출몰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멧돼지가 눈앞에 나타났다"는 것은 이제 TV에서만 보던 일이 아니다.
특히 산이 많은 화순도 예외가 아니어서, 화순 13개 읍면에서 산을 중심으로 산에서 먹이를 찾아 인근 산책로를 통해 멧돼지가 내려 오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에도 화순 동구리호수공원 산책로에 멧돼지가 나타나, 산책을 하고 있던 여성을 위협한 일이 있어, 지역사회를 놀라게 하고 있다.
화순군(군수 구복규)에서는 멧돼지가 산으로 내려 오는 일이 많아져 포획을 하고 있다지만, 멧돼지가 하루에도 무등산국립공원에서부터 능선을 타고 화순13개 읍면으로 동선을 이동하고 있어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산행이나 산책 중 멧돼지와 마주칠 경우 위기상황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
◇멧돼지를 가까이서 마주쳤을때 서로 주시하고 있는 경우
1. 침착하게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멧돼지의 움직임을 똑바로 쳐다본다.
(※ 뛰거나 소리치면 멧돼지가 놀라 공격할 위험 증가)
2. 가까운 나무 등 은폐물 뒤로 몸을 피하고, 멧돼지의 다음 행동을 예의 주시한다.
3. 공격위험을 감지하면, 멧돼지가 올라오지 못하는 높은 곳으로 신속히 이동하거나 가방 등 갖고 있는 물건으로 몸을 보호한다.
◇ 멧돼지와 일정 거리에서 마주쳤을 때는 이렇게!
1. 조용히 뒷걸음질해 안전한 장소로 피한다.
2. 멧돼지에게 돌을 던지는 등의 위협행위나, 손을 흔드는 등 주의를 끄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3. 절대 무리하게 멧돼지에게 접근하지 말고, 가장 가까운 은폐물에 몸을 재빨리 숨긴 뒤 조용히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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