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출신 문병란 시인 시비공원 조성 되어야!"
"수백편의 우수한 詩를 남기고 간 문학계의 대부"
"문병란 시비 공원 조성해, 전국 명소 만들고,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힐링공간으로!"
"문병란 시비 공원 조성해, 전국 명소 만들고,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힐링공간으로!"
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입력 : 2023. 05. 22(월) 14:48
▲ 故 문병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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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병란 시인 수상작 |
문병란 시인(1935.3.28∼2015.9.25)은 화순군 도곡면 원화리 출생으로, 1961년 조선대 국문과 졸업하고 김현승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에 시 <가로수>(1959.10), <밤의 호흡>(1962.7), <꽃밭>(1963.11)으로 등단하여 주옥같은 서사시로 전국에 명성을 날린 화순의 자랑스런 인물이며, 수백편의 우수한 詩를 남기고 간 문학계의 대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시집, 산문집, 저서, 편저 등 수백권을 편찬하여 전국 문학계의 대부로 알려져 있는 문병란 시인을 추모하는 시비 공원을 조성하여,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힐링공간으로 만들고, 전국 관광객들이 화순에 와서 꼭 들려야 될 명소로 지정되길 바란다.
문 시인은, 순천고교, 광주일고 등을 거쳐 1988년 조선대학교 조교수에 임명되었다가 2000년 교수로 임명된 후 동 명예교수 역임하고 1990년 만족작가회의 이사, 1996년 5ㆍ18기념재단 이사 등을 역임하고 원탁시 동인으로 활동했다.
문병란 시인은 전남문학상(1979), 1985년 요산(樂山)문학상(1985), 금호예술상(1996), 화순문학상(1996), 광주시예술상(2000), 한림문학상(2001), 구례군 평화문학상(2003) 등 문학계의 굵직굵직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병란 시인의 시풍은 언어 예술적인 감각으로 서정적인 세계를 모색하다가 점차 자신의 객관화를 통해 불합리한 현실에 저항하는 참여시의 경향으로 흘렀다.
그의 시 세계는 생활감정의 승화와 서정을 노래하면서 의식의 내면을 탐구하는 면과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저항을 나타내는 면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조롱(鳥籠)의 새>, <자화상>, <밀항>, <술을 마신 이튿날>, <패배사초>, <나는 병을 앓고 있다>는 시에서는, 자기를 객관화 시켜 내면을 탐구하고, <완구>, <손>, <꽃에게>, <아가의 걸음마>, <기침소리>, <사기꾼들>, <술을 마시지 않는 이유> 등은 의식의 내적 독백을 꾀하는 일련의 작품과 부조리한 현실사회에 도전하여 양심의 소리를 외치는 이른바 참여파적인 작품들 이다.
문병란 시인의 시에는, 자기성찰과 현실의식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호흡이 길고, 톤이 강하며, 의식의 독백을 많이 하는 기법도 그의 특징이다.
◆ 문병란 시인 걸어오신 길
1959 - 김현승 시인 추천 현대문학 등단
1961 - 순천고등학교ㆍ광주제일고등학교 교사
1969 - 조선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과 전임강사
1972 - 전남고등학교 교사
1975 - 광주대성학원 강사
1975 - 자유실천문인협회 고문
1987 - 전남국민운동본부 공동의장
1988 - 조선대학교 국문학과 조교수ㆍ부교수(∼1997)
1989 - 민교협(民敎協) 공동의장
1990 -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ㆍ자문위원
1995 - 민예총 이사, 민예총 광주지회 지회장
1996 - 제2기 5ㆍ18기념재단 이사
1997 - 조선대학교 인문대학 교수
1998 - 민주개혁국민연합 공동대표
2000 - 조선대 인문과학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2002 -조선대 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