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민 모두', "안타까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들의 슬픔에도 화순군민 모두 함께 합니다!"
"주인없는 책상에 부칠 수 없는 편지"
"화순군언론인협회 등 화순군 각계각층 인사 분향 행열!"
"화순군 유족지원반과 장례지원반 운영"
"희생자들 오늘부터 장례식장 꾸려져!"
"주인없는 책상에 부칠 수 없는 편지"
"화순군언론인협회 등 화순군 각계각층 인사 분향 행열!"
"화순군 유족지원반과 장례지원반 운영"
"희생자들 오늘부터 장례식장 꾸려져!"
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입력 : 2025. 01. 02(목) 14:20
▲ 주인없는 책상에 부칠수 없는 편지
 |
| △ 군민문화센터 정문앞 |
 |
 |
| △분향객을 맞는 구복규 화순군수 |
"전현직 동료 모임에서 바쁜 고된 삶 중에 겨우 짬을 내어 간 해외여행이 삶의 마지막이 될 줄이야!"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기 사고로, 화순군 전현직 공무원 8명이 항공기 사고로 하루아침에 세상과 생 이별을 고했다.
또한 능주에서는, 능주고에 다니는 3학년 아들 대학 합격 기념으로, 아버지와 능주고 1학년 동생과 함께, 부자지간 축하여행이 이런 비극이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능주고에서도 숨진 학생들의 분향소를 설치하여 애도를 표했으며, 한때 학교가 울음바다가 될 정도로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 가 없을 정도였다.
화순군은 화순군민들과 함께, 현재 모두 침통한 분위기에서 비통한 마음으로 고인이 된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있다.
2일, 다른해 같았으면 화순군청이 시무식과 함께 씩씩한 을사년 첫 출발을 알렸을텐데, 올해는 애통한 마음에 무거운 침묵만이 흐를 뿐이었다.
리더를 잃은 실과에서는 망연자실 부칠수 없는 "보고싶다"는 눈물 그렁그렁한 '그리움의 편지'가, 주인없는 책상 모니터에 다닥다닥 붙어있어 눈시울을 자극했다.
화순군 희생자 13명에 대한 분향소가 설치되어 있는 군민문화센터 분향소에는 이날 오전부터 화순언론인협회, 화순군의용소방대, 능주향교 유림 어르신들, 5.18민주유공자 부상자회 및 보훈단체, 동면번영회, 전 퇴직공무원 단체 등 화순군민들 개인 및 단체 분향행렬이 줄을 이었다.
구복규 군수는 시종일관 분향행렬에 한명 한명과 손을 붙잡으며 슬픔을 함께 나누면서, "화순군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화순군에서는 유족지원반과 장례지원반을 운영하고 있어, 현재 오늘과 내일에 걸쳐 시신 인계 절차가 이루어 지고 있으며, 오늘 6구의 시신이 보호자들에게 인계되어 제일먼저 그린장례식장 및 화순전대병원장례식장 화순장례식장, 화순고려병원장례식장 등으로 분산해서 장례식이 거행 될 예정이다.
이날, 화순군부녀회에서 분향하는 군민들을 위해 차를 준비하여 대접하는 등 따스한 봉사를 이어갔다.
 |
| △ 화순군언론인협회 분향 |
 |
 |
| △ 능주향교 유림 어르신 조문 |
 |
 |
| △ 화수군의용소방대 분향 |
 |